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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물어 가는 ‘창작의 열매’

강화문학회, 8번째 동인지 출판 기념회

 

2일 오후 강화읍 국화리에 위치한 강화문예회관 문화의 집에서는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주최하는 ‘강화문학 제8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안덕수 군수, 구경회 강화군의회의장, 이효순 부의장을 비롯 이웃인 김포문인협회 (회장 김동진)및 통진문학회(회장 김일순)회원과 강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강화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연식 시인은 발간사를 통해 “문학적 토양이 척박한 강화에서 죽어라 노젓는 사람과 시늉만 내는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도 존재 했지만 지난 8년간 열심히 노를 저를 지금은 이만큼 넓은 강을 흐르게 되었다”며 “혹여 강물을 따라 흐르다 좌초된다 하더라도 어느 강가에 제각기 흩어지면 여기저기 외로운 꽃들로라도 나름대로의 향기를 뿜으며 살아갈 것이기에 이를 위안으로 삼는다”고 밝혀 강화문학을 이끌어 오면서 힘들었던 소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안덕수 군수는 “그동안 강화문학회 회원들은 묵묵히 창작에 전념해 강화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는데 기여해 왔으며 강화의 문화예술이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꽃을 피워 전국적 문학축전을 치루는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이 배출되어 한국문단뿐이 아닌 세계적 문인이 배출되는 영광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화문학은 지난 2001년 제1호를 창간한 후 매년 한 해를 결산하며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문예지를 발간하고 있는데 그동안 강화문학을 통해 창작에 전념해 온 회원들 중 9명이 중앙문단에 도전하여 등단하는 등 지역향토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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