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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툭하면 단수 주민 ‘분통’

수원 매산로 노후 배수관 교체공사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일대가 상수도교체 공사로 주변 주택가의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승학건설(주)은 지난 10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2천700만원을 들여 팔달구 매산로2가 61-3번지 주변 265m길이의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승학건설은 지난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노후된 기존 배수관과 새로운 배수관을 연결하는 공사를 하면서 인근 주택과 상가의 수돗물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매산로2가 61-3번지에서 63-11번지에 이르는 100여세대 주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상인들은 영업을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숙박업소,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26일 저녁과 28일 오후 내내 물을 나오지 않아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27일과 30일 또다시 단수되자 상수도사업소에 3차례에 걸쳐 항의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윤모씨(41·여)는 “물이 나왔다 안 나왔다 반복되면서 염색을 하던 손님을 집에 돌려보내는 등 이틀동안 장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승학건설 관계자는 “노후된 배수관과 새로운 배수관의 크기가 달라 연결하는 과정에서 물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며 “공사로 인해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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