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문개방 등 비긴급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무분별한 신고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신고 1천642건 가운데 단순 문개방 등 비긴급 사항은 172건으로 전체 0.6%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비긴급 출동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긴급사고 발생시 업무지연 등을 초래하며 단순 문개방 등의 경우 고층건물 로프진입 등으로 대원들의안전사고도 우려된다.
따라서 소방서는 단순 문개방 등 긴급이 요하지 않는 신고의 경우 법적으로 구조요청을 거절할수 있는 항목을 들어 자력으로 해결토록 할 계획이며,만일 문개방시 열쇠업자나 자력으로 해결이 안될 때는 드릴 등 파괴기구로 문을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서 구조요청에 거절대상 항목은 단순 문개방,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나 장애물 단순제거, 동물의 단순포획 및 구조,가정폭력·절도 등 단순 범죄사건, 주민생활 불편해소 차원의 단순 민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