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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리사랑단’ 행안부 장관상

오산시 공직자 봉사단… 이재영씨 도지사 표창

오산시 공직자들이 참 봉사를 자처하며 뭉친 ‘오나리사랑실천단’이 창단 반년만인 지난해 12월 제9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부문 도지사 표창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나리사랑실천단은 최근 경기도중기센터에서 자원봉사 동아리 단체부문 유공으로 행안부장관상을, 대원 이재영(건설과 기능 6급)씨가 개인부문에서 밝은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1년부터 산발적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던 자원봉사활동을 지난해 5월 뜻있는 공무원 76명이 오나리사랑실천단으로 재구성하면서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보듬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일과 후 및 주말을 맞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쏟으며 지역사회에 무한봉사 목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늘어 나면서 현재 이웃사랑 1·2·3팀과 사랑나눔 1·2·3팀 등 6개팀 150명이 활동중인 오나리사랑실천단은 저소득층 집수리, 독거노인 목욕과 말벗하기,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 가정 아동의 방과후 학습·생활지도를 돕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일손지원 및 재가장애인과 생활고나 개인사정 등으로 학업을 포기한 장년층에게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반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지난해 이맘때쯤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로했고 해안생태계 회복을 위해2회에 걸쳐 천리포와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가족들이 참여하는 기름방제 자원봉사활동도 펼쳤다.

아직까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아쉬운 가운데 순수한 공직자 모임 오나리사랑실천단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밝고 훈훈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촉매제로 평가되고 있다.

김홍기 후생봉사담당은 “대원들이 주말을 마다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애쓴 결과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처음에 결의한 참 봉사 정신을 끝까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정신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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