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10일 오산시 부산동 398-3 일대에서 박보환 국회의원을 비롯, 이기하 오산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윤대표 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 청사는 13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7천289㎡, 연면적 7천6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2010년 상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화성동부서는 지난 2005년부터 이전·신축이 추진되면서 부지교환, 진입로 확보 등 난관에 봉착했으나 올 3월 윤대표 서장이 부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날 윤 서장은 “78년 개서한 경찰서 청사가 비좁고 노후돼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까지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청사가 이전·신축되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화성지역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월 화성시 남양동에 화성서부경찰서가 신설됐고 기존 화성경찰서는 화성동부경찰서로 명칭변경과 함께 오산시 전역 및 화성시 태안읍·동탄·정남면 등 3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