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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손 발 꽁꽁 얼어도… 짜릿해서 좋다”

올해 새롭게 문 연‘곤지암 리조트’가장 가보고 싶은 스키장으로 꼽혀
하얀 눈 위 쌩쌩 가르며 주말 만끽

 

 

하늘로 날아오를 듯 짜랏한 자유… 雪原이 우릴 부른다

새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스키장.

최신 댄스곡을 들으며 미끄러지듯 하얀 슬로프를 내려 오다 보면 저 하늘로 날아가 버릴 듯 벅찬 자유가 밀려 온다. 두 손을 벌리고 멋들어지게 턴을 하는 젊은 보더들과 능숙한 솜씨로 최상급에서 거침 없이 내려오는 노련한 스키어들, 이들의 얼굴에서는 남녀 노소 가릴 것 없이 새하얀 해방감이 묻어 난다.

지난달 20일 부터 개장한 경기도내 스키장에서 이번 주말을 만끽해 보자.

곤지암리조트 국내 최초 스키장 인원제한제 실시 스키시즌 태풍의 핵인 곤지암리조트가 12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국내 최초 스키장 인원제한제 도입 등 타 스키장들과는 차별화된 운영방침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IC에서 4km 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남에서 불과 40분만에 도착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곤지암리조트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스키장과 476실의 콘도미니엄, 스파와 수목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 프리미엄리조트로 오픈 전부터 회원권시장과 스키·보드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수도권 스키장으로는 지산리조트 이후 12년 만에 오픈하는 곤지암리조트는 고객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쾌적한 스키장 이용을 위해 업계 최초로 사전 리프트 예약제를 병행한 ‘슬로프 정원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지난 11월 17일 스키시즌권 2천매 한정판매가 시작되자마자 7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박순백 칼럼 및 헝그리보더 등 스키·보드 전문 사이트에서 올 시즌 가장 가보고 싶은 스키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면적대비 최대규모의 제설시스템을 도입하여 항시 최적의 코스를 운영하게 되어 ‘슬로프 정원제’ 적용과 더불어 외국 유명 스키리조트와 같이 대기시간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신규 스키장으로서 최근 트렌드를 대폭 반영하여 초, 중급자 및 스노우보더 등을 위한 전면 광폭 슬로프로 개발되었다. 과거 휘닉스파크에서 ‘파노라마 코스’라는 광폭슬로프 1개면 오픈으로 스키장 역사인 용평을 넘어섰던 것을 기억한다면 얼마나 파격적인 것인지 알 것이다. 특히 스키장 정상까지 연결되는 3개의 리프트와 정상에서부터 즐길 수 있는 약 1.8Km의 초중급자용 코스는 인기예감이다.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체 11개면 중 4개면의 FIS 공인 슬로프 인증을 받아 2009년 1월 FIS컵 국제 스노보드 대회 유치를 확정하여 국내외 정상급 선수 수백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곤지암리조트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의 세컨드 홈 개념의 고품격 리조트ㅣ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미국), The Palace of the Lost City(남아공), 제주 롯데호텔 등 리조트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는 WAT&G(Wimberly Allison Tong & Goo)가 설계한 곤지암리조트는 북미 스타일의 이국적이고 차별화된 분위기의 리조트이다.

리조트 단지를 관통하는 생태하천을 따라 꾸며진 생태하천과 리조트 중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약 9만병을 저장할 수 있는 동굴와인셀러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와인이야기 그리고 자연을 경혐하기 힘든 현대인을 위한 약 16만평방미터(5만평) 규모의 수목원, 기존의 리조트 스파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데스티네이션 스파과 퍼블릭한 워터존을 통해 국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포천에 자리 잡은 베어스타운은 총 11면의 슬로프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코스가 다양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의 지산리조트는 총 7개의 슬로프와 3개의 보조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고속 리프트 운행으로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져 수도권 전 지역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슬로프 추가 개장 전까지는 리프트·렌털비를 50% 할인해준다.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는 9개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아베크 코스는 고급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산리조트도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당일 스키어들에게 인기다. 또 보드 전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고 지난 몇 년간 보드 무료 강습 등을 실시해 보더들도 즐겨 찾는다. 20일 오픈 한 지산 리조트는 넓은 초보자 슬로프와 고속 리프트 운행으로 리프트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돼 인기다. 아울러 심야에도 다양한 슬로프를 개방해 심야스키 이용자들에게도 편의를 주고 있다. 올 시즌엔 광폭슬로프가 특징이다. 기존 4번과 5번 두개의 슬로프를 통합, 새로운 슬로프로 만들었다. 190m로 넓어진 슬로프의 폭은 스키어들은 물론 보더들에게도 활강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 기존의 중상급자 코스였던 슬로프는 중급자 코스로 바뀌었다.

남양주시에 유일하게 자리 잡은 스타힐리조트는 남양주시 해발 812m 천마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20여만평 규모 스키장으로 슬로프 4개와 리프트 7기를 보유하고 있고 국가 대표 출신 지도교사와 자격을 소지한 강사가 초급 중급 상급 단계로 나눠 지도를 해준다.

개장시간은 B라인(중급자), 초보라인으로 나눠 오전10시부터 오후10까지만 개장,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힐리조트은 개장을 앞두고 슬로프와 리프트 등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스키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할인(리프트 렌탈 50%할인)행사도 마련했다.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스키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한편 스키장 내 부대시설로 롯지호텔 카페테리아 설전(한식당) 수영장 모험동산 종합연수원 극기훈련코스 등이 있다. 롯지호텔은 한식당, 스넥하우스, 스키용품점, 스키복대여점, 스키수리센타, 아동오락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곤지암 리조트(031-8026-5000)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옹리 산 23-1

▲지산 리조트(031-644-1200)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 28-1번지

▲베어스타운(031-540-5000)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

▲양지파인 리조트(031-338-200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스타힐 리조트(02-2233-5311)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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