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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염병 안전지대 등극

말라리아 방역사업 유공분야 2연속 수상
사각지역 주기적 방제…해충서식 근절앞장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2008년 전염병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파주시가 ‘말라리아 방역사업 유공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경기도 말라리아 방역사업 최우수상에 이어 연속2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으로 이상기온에 따른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이 증가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에서는 최근 2년간 말라리아등 각종 전염병 발생이 감소됐고 특히 금년에는 말라리아환자 발생이 전년도 보다 46% 감소돼 이번에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매년 곡릉천변 등에서 밤낚시를 즐기는 주민들에게서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곡릉천 낚시금지로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7월~9월 모기가 가장 많을 때 하천변의 풀숲을 제거해 모기가 살지 못하게 서식처를 제거해준 것이 주요했다.

이는 그간 파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깨끗한 파주만들기’시책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말라리아 환자감소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방역을 위해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강화해 모기유충 서식처인 웅덩이, 저수지, 농수로 등 천여개 소에 대해 유충구제전담반(2개반/4명)이 주기적으로 방제해 각종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했다.

말라리아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부족해 야간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금촌2동과 보건소 직원들이 매주 자전거도로, 공원, 상가 등을 순회하며 말라리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했다.

파주시는 남북교류에 따른 북한지역에 만연하고 있는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이 전파될 우려가 많은 만큼, 내년에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방역사업을 더욱 강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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