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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비판

김기협|돌베개|240쪽|1만원.


뉴라이트, 그 시대착오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최초의’ 전방위 비판서로, 뉴라이트의 활동과 담론, 이념에 대해 총체적으로 비판하는 책이다.

역사를 공부했지만 시사에도 관심이 많은 역사 에세이스트 김기협이 ‘역사적 지식’뿐 아니라 ‘상식’을 무기로 뉴라이트의 본질과 현상을 전방위로 비판한다.

이 책은 뉴라이트에 대한 비판이라는 부정적인 서술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서고금의 역사적·시사적 정보를 곳곳에서 엮어넣고 있다.

치팅컬처

데이비드 캘러헌|서돌|420쪽|1만8천원.


사회에 만연한 속임수 문화를 여과 없이 폭로하는 책이다. 분야를 막론한 풍부한 사례와 전문적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속임수를 이용해 어떻게 안락한 생활과 대중의 지지를 획득하는지, ‘경제적 승자’가 ‘권력’까지 장악할 수 있게 된 배경과 이런 속임수가 평범한 중산층에게까지 널리 퍼지게 되는 원인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캘러헌은 특정 부류의 예외적인 사람들만 속임수를 쓰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들 사이에 거짓과 편법이 횡행한다고 주장한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산 자의 땅

니키 프렌치|시작|472쪽|1만2천원.


저자 ‘니키 프렌치’는 부인 ‘니키 제라드’의 이름과 남편 ‘숀 프렌치’의 성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필명이다.

이들 부부는 1996년 첫 소설 ‘메모리 게임’로 영국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산 자의 땅’은 니키 프렌치의 대표작으로, 위험에 처한 여성의 악몽 같은 여정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결박되고 재갈이 물린 채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여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스스로가 처한 곤경을 깨달으며 자기 자신의 두려움과 직면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몰락의 에티카

신형철|문학동네|721쪽|1만8천원.


‘문학동네’ 2005년 봄호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하고, 현재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형철의 첫 번째 평론집.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소설에 대한 글들을 묶었다. 90년대 이후 이념이 사라진 한국문학계에 어떤 삶이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인지를 묻는 윤리학의 출현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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