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맑음동두천 28.0℃
  • 흐림강릉 32.2℃
  • 구름많음서울 28.8℃
  • 구름많음대전 28.7℃
  • 맑음대구 30.1℃
  • 맑음울산 28.7℃
  • 구름조금광주 28.0℃
  • 맑음부산 28.6℃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9.4℃
  • 구름조금강화 27.1℃
  • 구름많음보은 26.8℃
  • 구름많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8.3℃
  • 구름조금경주시 29.0℃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경기도시公 심각한 자금난

‘동탄2·고덕지구’ 지분 축소
각각 35→20%·18→10%로 사업 참여 확정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동탄2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참여 지분이 대폭 축소됐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와 고덕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국토해양부에서 사업지분 등을 확정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탄2신도시 참여지분은 토공이 80%, 도시공사 20%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에는 도시공사가 35%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고덕신도시 참여지분도 도시공사의 기존 지분을 18%에서 10%로 낮추고 경기도가 가졌던 2%를 더한 10%를 토공이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토공 85%, 도시공사 10%, 평택도시공사 5%씩 나누게 된다.

지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동탄2신도시는 내년 3월, 고덕신도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동탄2신도시는 내년 10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0년 분양을 시작하고 2012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고덕신도시도 내년 말 실시계획승인을 받으면 2010년 10월 첫 주택 분양, 2012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방채 발행한도가 축소돼 심각한 자금압박에 직면한 도시공사로선 지분을 포기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당초 사업 포기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재정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는 8조2576억원을 들여 청계·동지 택지지구와 오산천을 포함한 23.9㎢를 동탄1신도시와 연계한 기업지원형 도시로 개발이 이뤄지며 고덕신도시는 16조8000억원을 투입해 17.48㎢ 면적에 택지와 산업단지를 함께 개발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