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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꿈이 있는도시 움직이는 도시 오산

민·관·학 공동 3단계 6대중장기 프로젝트 시동
1억그루 나무심기·천연가스 버스보급 등 ‘총력’
총 1천억 투입… 교통요충지로서 도시위상 제고

 

환경수부도시 오산 밑그림 2022 녹색희망으로 물든다

오늘날 지구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라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인류의 미래 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아울러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란 욕구가 증대하면서 환경권이 시민들의 직접적 권리로 인식되는 환경중시의 시대를 맞고 있다.

또한 쾌적성이 도시경쟁력의 핵심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일류도시들은 환경적 지속가능성(Environmental Substantiality)과 쾌적성(Amennity) 확보를 도시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인식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를 전략적으로 꿈꾸고 있다.

따라서 환경수도(環境首都)는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세대 환경을 배려한 도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래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도시의 하드웨어 등 물리적 구성요소 뿐 아니라 제도와 시스템, 시민 삶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성에서 미래세대가 사용할 자원낭비나 여건저하 없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산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수부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총 1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환경수도 오산만들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경기신문에서는 ‘환경수도’에 올인하는 오산시의 중·장기실천계획을 조명해 본다.

맑고 푸른 환경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도시를 담보한다.

오산시가 도내 최초로 21세기 이상적인 도시환경위상 구축을 위해 2008년 하반기에 ‘대한민국 환경수도 오산만들기’ 원년으로 선포,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수부도시를 꿈꾸며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시는 동쪽으로 화성시 동탄면,서쪽으로 화성시 정남면,북쪽으로 화성시 태안읍에 인접하며 도·농·공 복합지역으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도심권 인구집중과 성장위주 도시개발·확장,생태계 훼손 등이 위협요인으로 대두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도시환경 교두보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환경수도’라는 모범답안을 내 놓았다.

시는 이를 위해 민·관·학·기업 공동으로 오는 2022년을 완성해로 6대 전략목표와 29대 중·장기실천계획을 수립했다.

환경수도 오산만들기는 △시민과 자연이 공유하는 녹색도시 △맑고 푸른 오산천 생태도시 △쾌적한 대기환경도시 △정음도시 △토양오염 측정망 구축도시 △자원순환형 확립도시 등 6대 목표를 전략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1단계(2008~2012)는 생태환경축제, 대기질의 개선, 민·관·학·기업과 사회환경마인드 확산 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환경수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2단계(2013~2017)는 지속적인 투자와 역량집중화로 생태도시(Eco-city) 건설 등 사회시스템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 환경수도 달성을 지향하게 된다.

3단계(2018~2022)는 환경의식 제고와 국·내외 환경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성숙한 생태도시로 발돋움을 통한 대한민국 환경수도 위상 확보에 전력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환경수도 오산만들기’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중점과제별 주요단위사업을 분장시켜 강도 높게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따라서 각 부서별 세부 추진전략으로 △자연생태계 정밀조사 △녹지공간 확충 △자연학습장 확대 △가로환경 개선계획 수립·시행 △도시숲가꾸기 △1억그루 나무심기 △공원·꽃길조성 △물향기수목원 확대 등으로 자연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이와 함께 △오산천 생태하천 유지·관리 △하수처리시설 확충 △상수도 노후관 정비 △하천수질 모니터링 구축 △깨끗한 오산천 유지·용수확보 △비점오염원 관리사업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오산천을 맑고 푸른게 가꾼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천연가스 버스 보급사업 △미세먼지 관리 △악취관리 △배출시설 관리강화 및 총량규제 △자전거 도로 확충△대체에너지(태양광 등) 이용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소음 규제지역 지정과 자연친화형 방음벽 설치로 정음도시를 추구하고 △토양오염지역 실태조사 △비위생매립지 사후관리에 힘써 토양오염 측정망이 갖춰진 도시를 조성한다.

여기에 △폐기물 관리 중·장기계획 수립 △음식물 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원재활용센터 운영으로 자원순환형 체계가 확립된 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홍휘표 환경위생과장은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환경수도 오산만들기’ 프로젝트는 미래도시가 갖춰야 할 최종 목표로 21세기가 요구하는 도시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산은 경부철도,경부고속도,국도1호선 등 교통의 요충지로 유동인구가 많아 맑고 푸른 미래도시환경에 적합한 중·장기 종합적인 실천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수부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환경수도 오산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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