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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 묻어나는 용인

여성회관, 영상·해설 통한 작품 감상
13일 뮤지컬·17일 오페라 공연 마련

 

용인시 여성회관이 국내 최정상급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공연실황 영상을 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감상실 ‘예술의 향기’가 1월에 뮤지컬과 오페라를 준비했다.

주부 및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오페라 감상실은 오는 13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유형종 오페라 전문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하고 착한 네모리노와 마을 최고의 미인이자 부잣집 딸인 아디나의 사랑 이야기. 로맨틱 코메디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특히 2막에 등장하는 테너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가족 및 청소년층의 참여가 높은 뮤지컬 감상실은 오는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조용신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선구자인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만든 1943년 작 ‘오클라호마’를 감상한다.

농부와 카우보이가 미묘하게 대립하던 오클라호마 농장지대를 배경으로 시골처녀 로리를 놓고 카우보이 칼리와 농부 쥬드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원 드라마다.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관람료 3천원, 현장 예매시 단체 20인 이상 또는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50% 할인이 가능하고 1544-5555나 031)324-8894로 문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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