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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소지’ 불법체류자 많다

수원서부署 특별단속… 6명 중 5명 외국인

경찰이 흉기소지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에서 흉기를 소지한 불법체류자들이 잇따라 적발돼 이에 대한 대책마란이 시급하다.

12일 수원시내 일선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흉기행위소지자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건이 적발됐다.

그중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분류되는 수원서부서 관내의 경우 적발된 흉기소지자 6명중 5명이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0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K약국 앞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우모 씨(34·인도네시아)가 경찰에 검문을 받자 100여m를 달아나다 붙잡혀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됐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11시20분쯤에는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 앞에서 라모(33·우즈베키스탄) 씨가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붙잡히는 등 불법체류자들의 흉기소지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흉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 같다”며 “제2의 범행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단속을 강화하는 것 이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할수록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불법체류자들의 의식변화도 중요하다”며 “제2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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