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해 비상한다’

오산시가 획기적인 교육여건 개선과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며 힘차게 나래를 펴고 있다.

14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꾸준한 협의로 대학수학능력 시험장 설치 및 효율적인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원시로 원정에 나섰던 오산고 등 4개교 학생 등이 올해 첫 수능시험을 치러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등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기준액을 시세 100분의 3에서 100분의 7까지 늘려 어학실 개선, 노후시설 현대화, 급식실 증축 등 쾌적하고 편리한 학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쏟고있다.

시는 또 시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에 최적의 조건을 부여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현재 중앙·청학·햇살마루도서관은 물론 북부권에 오는 2011년까지 금암도서관과 중·서부권을 포함한 6개동 전역에 2012년까지 도서관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구 시청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중인 영어체험마을이 오는 3월 준공되면 5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 연간 4천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규 문화공보담당관은 “시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오산애향장학회가 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가동되면서 중·고 졸업생 가운데 최근까지 성적 우수자 445명에게 총 15억4천만 원을 지원했고 우수교사 연구활동비 및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자립형 사립고 유치와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 획기적인 교육환경개선을 통해 다양한 시책발굴에 나서 전국 최고를 지향하는 교육도시로 발돌움 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