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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성매매 무더기 적발

퇴폐 업주·이용 남성 등 170여명 입건

양평지역 피부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돈을 주고 성매매 행위를 한 남성 17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양평경찰서는 15일 피부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등 퇴폐영업을 해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로 J피부마사지 업주 A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37명의 성매매 남성을 적발, 이중 1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퇴폐 피부마사지 업주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손님으로 찾아온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며 입건된 남성 112명은 이곳 업소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성행위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적발된 성매매 행위자 중에는 행정공무원과 교사, 군인 등 20여명이 포함돼 관계기관에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 중 일부는 수사과정에서 안마만 받고 성행위 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업주로부터 단순 안마의 경우 3만원이지만 성행위나 유사성행위를 한 경우, 현금은 7만원, 신용카드는 8만원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퇴폐행위가 이뤄졌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말 이들 퇴폐업소의 카드 매출전표를 압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실을 밝혀냈으며 일정금액 이상의 사용자 175명 중 112명을 입건하고 25명은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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