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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시 새마을운동 지원조례 등 성과
풀뿌리 민주주의 이해 증진 육성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으로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으로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성장하는 용인발전과 83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

용인시의회 제5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지난해 압도적인 의원들의 지지로 후반기 의장에 연임된 심노진 의장의 2009년을 시작하는 첫 마디에는 자신감과 책임감이 진하게 묻어나왔다.

“지난해의 성과와 풍부한 의정경험, 의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속에 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의 중심에서 전국 최고의 모범의회를 만들겠다”는 심노진 의장을 만나 2009년 의정과제와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용인시의회는 지난해 다른 어느 자치단체보다 활동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 지난해 우리 시의회는 83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두번의 정례회의를 비롯해 총 10회 80일간 개원해 예산안 9건 등 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새마을정신 계승과 지역, 국가 발전을 도모한 ‘시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 출산율 저하 극복과 임산부와 영아 건강관리를 도모한 ‘시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 등 용인시민의 복지 향상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특히 동탄신도시 입지와 관련해 10만인 서명운동 등 총력을 기울여 기흥나들목 존치라는 성과도 얻고,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독도수호결의문 채택과 고 민영환 선생묘 참배로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 도발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가 대단한 관심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넘어선 일방적인 몰아붙이기식이었다는 평가도 있는데.

▲ 지난해 행감에 앞서 두번의 연찬회를 통해 감사기법을 배우고 각자 전문분야를 전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총 47개 분야에 157건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시정토록 통보했다.

또 우리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경전철 공사현장 등 총 5개 사업에 대한 현지감사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관행 개선 등 남다른 성과를 기록했다고 자부한다.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이 넘쳐서 감사도중 일각에서 제기된 비판과 지적들은 우리 의원들에게 좋은 채찍질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용인시의회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먼저 제1회 중학교 모의의회를 개최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토론문화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순회간담회를 개최해 민의를 의정에 반영하는 시민 본위의 열린의정 실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불합리한 법규의 개정과 제도개선에 주력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 정책대안 제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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