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사업과 전국 최초의 용인경전철, 제2경인고속국도 IC 설치, 동서균형 개발 등의 현안은 물론 개성 강한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내는 일까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용인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비약적인 도시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역 곳곳을 옭아매고 있는 규제와 근시안적인 중앙행정, 동서대립으로 인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용인시민들에게 ‘희망찬 미래의 전도사’로 용인 구석구석 발품을 팔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기울이는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의 첫마디에는 고향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진심이 굵게 묻어나온다. 심노진 의장은 “정책의회상 정립과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난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확인됐듯이 시민의 대의기관답게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감독하고, 지방행정의 구심점으로 지역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평가가 그 어떤 소리보다 반갑다”고 밝혔다. 심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용인 신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의장, 박준선 국회의원과 김종기 총동문회장을 비롯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신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요내빈소개와 학교연혁 소개, 학교장 기념사, 총동문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3군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공연과 인간문화재 줄타기 공연이 이어졌다. 또 개그맨 박세민의 사회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 인기가수 채연, 업타운 등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으며, 불꽃놀이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서정석 시장은 “축하와 함께 용인에 이렇게 전통있는 학교가 있어 자랑스럽다”며 “역사와 전통만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학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기 총동문회장은 “역사가 있는 학교로서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선후배가 화합해 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갈초등학교는 지난 1909년 6월 19일 사립용인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용인 지역 초등학교로서는 지난해 양지초에 이어 두 번째로 개교
용인시가 상복이 터졌다. 시는 지난달 소방방재청이 실시하는 2008년 소하천정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지긋지긋한 ‘난개발’이란 오명을 벗고, ‘민선4기’ 출범이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친환경생태명품도시’라는 인증과 같은 것이어서 84만 시민과 2천여 공직자들의 기쁨도 배가됐다. <편집자 주> 이미 용인시는 소방방재청의 전국 시·군·구 대상 평가에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우수’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경기도 하천 유지관리실태 평가 소하천 분야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하천생태도시임을 인정받고 있다. 시의 이런 노력으로 주민들에게는 하천과 함께 숨쉬고 생활하는 게 일상이 됐다. 하천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를 함께 걷고, ‘녹색성장의 엔진’인 자전거를 나눠타고, 노인과 아이들이 ‘습지’와 ‘생태’를 보고 느끼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대화로 3대가
용인시 공무원과 산하단체인 용인지방공사 직원이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학업에 매진해 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주경야독의 귀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해수(46) 주차시설담당과 용인지방공사 사업팀의 김연규(41세)씨. 정해수 담당과 김연규 씨는 한국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제87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지난 1일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으며, 용인시 공직자 토목시공기술사 1호를 기록한 김진태 죽전1동장을 비롯해 이미 기술사를 취득한 용인지방공사 정용식 팀장, 최세락 팀장 등과 함께 전문성과 실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공직 입문 후 21년간 교통과에서 근무하며 도로, 하천,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공사감독 업무를 맡아 빈틈없는 일처리를 인정받고 있는 정해수 담당은 “일반기업 근무시 사우디 현장 경험과 공직입문 후 다양한 경력을 함께 다져온 것이 합격의 영예를 준 것 같다”며 “자격증을 떠나 공무를 보는데 있어 더욱 철저하게 검토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경력직원 공채를 통해 용인지방공사에 입사해 현재 국도45호선(터미널-용인IC간)도로 확포장공사 업
■ 용인시 ‘공공도서관 발전 5개년 계획’ 전국 최고 도서관 천국 만든다 미술작품 감상하고 오디오북 듣고 영어도 배우고… 밤늦도록 문활짝 급속한 도시발전속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난개발’의 오명을 불과 2, 3년새에 떨쳐내고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시가 도서관 천국으로 또 한번 비상하고 있다. 이달 8일 동백도서관의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용인시는 이미 6곳의 공공도서관을 통한 최첨단정보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모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타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쏟아지는 칭찬과 격려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역민들의 사랑과 자부심의 대명사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외고와 경찰대생들의 영어교실은 용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도서관 관학협력의 진풍경이기도 하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공공도서관을 시민 평생학습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용인을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만들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
5월 마지막 주말 용인 동백호수공원으로 오세요 제7회 용인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동백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용인예총(회장 박수자)과 미술, 문인, 국악, 음악, 연극, 연예, 사진작가 등 소속 회원단체들이 함께 꾸미는 야프 용인예술제는 용인시민들에게 오월의 마지막 주말을 싱그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야프의 첫 무대는 국악협회 주관의 ‘국악과 양악의 크로스오버’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막행사와 함게 변진섭, 육각수 등 초대가수 공연과 국악 분야 각 장르의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인 정소녀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풍물패 우리문화연구회의 신명나는 울림과 나면 경기시조합창단이 들려주는 민족의 혼이 서린 고요한 시조의 선율에 맞춰 몸짓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둘째날인 30일에는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형식의 ‘시민대화합의 밤’ 행사가 연예협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행사에는 인기가수 쥬얼리(박정아, 서인영)와 테이의 초청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효녀가수 현숙, ‘부끄부끄’의 쌍둥이 가수 윙크, &ls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매사에 감사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육군 제55보병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지난 1999년부터 매달 인근에 있는 한울공동체 장애자 복지시설에 자원봉사를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5사단 공병대대는 10여년 전 당시 부대에서 갓 창설된 한울공동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그 후 집중정신교육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고, 이에 대한 장병들의 열띤 호응과 원생들의 바램이 맞아 떨어지며 그 사랑의 실천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용인시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한울공동체는 장애인 복지시설로 담당자 4명이 지적장애아동과 지체장애인 25명을 보살피며 생활하는 곳이다. 요즘에도 매달 전입신병 및 복무기간 100일 미만 병사들을 주임원사가 인솔해 숙소와 주변 청소는 물론, 공병부대원의 특기를 살려 각종 시설을 보수하고 수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원생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놀이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고 있어 원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한성준 한울공동체 원장은 “각종 사회단체에서도 봉사지원이 오고 있지만, 55사 공병대대 장병들
“지역 토박이로 수십 년을 살아오면서도 몰랐던 호국영령들과 전쟁의 상흔에 대해 자세히 알게됐습니다.” 지난 15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광주시 송정동 칠사산 일대에서 조억동 광주시장과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화여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체험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발굴부대 대대장(중령 이호윤)의 지역전사 및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소개와 개전 초 지연전과 UN군 재반격 작전 등의 주요 격전지였던 광주시 일대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특히, 참전전우회장인 김영철 옹(82세)이 치열했던 당시의 전투경험을 생생하게 이야기할 때는 숙연함 마저 감돌았다. 이 중령의 지역 소개 후 유해를 수습이 한창인 발굴지로 발걸음을 옮긴 참석자들은 전투 중 죽음을 맞이한 자세 그대로 묻혀 있다가 60여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유해와 유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비통함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경화여고 박철지(여·17)양은 “60여년 가까이 묻혀있던 유해를 내 손으로 수습하는
용인시가 황금연휴로 첫 문을 여는 5월을 맞아 댜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빈틈없이 꽉찬 용인의 5월은 세살배기 아이에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가족의 달을 수놓을 눈높이 공연까지 세심한 배려로 넘친다. 문화행사를 통해 마음에 찾아오는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먼저 지난해까지 격주로 진행되었던 목요나무음악회가 ‘앵콜 합창’속에 매주 시민들과 만난다. 라재균, 정희라, 김영하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연기파 배우들이 휴먼 코메디 ‘폭소 춘향전’으로 5월7일 2009년의 첫 막을 올린다. ‘오 필승 코리아’의 ‘국민가수’ YB밴드와 에스진, 유지나 등은 ‘어느 멋진 봄날’을 부제로 달고 14일 두번째 목요나무음악회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중국난징 소홍화예술단과 시간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21일과 28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목요나무음악회를 통해 보여줄 색다른 감동의 무대도 기대가 높다.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금요예술마당은 15일과 22일 연극 ‘우동 한 그릇’과 비누방울쇼 &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사상최고의 실업률 등으로 휘청이는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각종 이익단체가 공공요금과 각종 민생경제요금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 일부 보육인들이 ‘보육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5일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며 시청을 집단 항의방문하고 회의장 주변을 둘러싼 실력행사에 이어 16일 오전부터는 보육정책위원회 결과안에 반발해 시청을 항의방문해 민원인들과 시민들의 우려와 비난까지 일고있다. 16일 용인시와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용인시문화예술원 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보육정책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보육시설 비용수납 결정심의’가 주요 쟁점이 되면서 시가 아동 1인당 필요경비 수납액을 지난해와 같은 8만원으로 동결하되 차량운영, 특기적성 등 학부모 동의하에 이뤄지는 비용에 대해 추가 5만원을 수납한다는 수정안을 냈다. 시의 ‘8만원+α’(안)도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필요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