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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螢雪之功’ 으로 얻은 눈물의 자격증

용인시 주차시설담당 정해수 - 용인지방공사 사업팀 김연규
“시공업무 효율성 높이고 철저한 업무수행 할 것”
틈틈이 공직생활·학업 병행 토목시공기술사 합격

 

용인시 공무원과 산하단체인 용인지방공사 직원이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학업에 매진해 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주경야독의 귀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해수(46) 주차시설담당과 용인지방공사 사업팀의 김연규(41세)씨.

정해수 담당과 김연규 씨는 한국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제87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지난 1일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으며, 용인시 공직자 토목시공기술사 1호를 기록한 김진태 죽전1동장을 비롯해 이미 기술사를 취득한 용인지방공사 정용식 팀장, 최세락 팀장 등과 함께 전문성과 실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공직 입문 후 21년간 교통과에서 근무하며 도로, 하천,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공사감독 업무를 맡아 빈틈없는 일처리를 인정받고 있는 정해수 담당은 “일반기업 근무시 사우디 현장 경험과 공직입문 후 다양한 경력을 함께 다져온 것이 합격의 영예를 준 것 같다”며 “자격증을 떠나 공무를 보는데 있어 더욱 철저하게 검토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경력직원 공채를 통해 용인지방공사에 입사해 현재 국도45호선(터미널-용인IC간)도로 확포장공사 업무를 맡고 있는 김연규씨는 “토목직으로서의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시공업무에 효율성을 높이고 질 높은 감독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원들의 개인업무 향상을 위하여 각종 교육참여 및 직업능력 극대화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준 용인지방공사가 최고의 일터”라고 말했다.

밀려드는 축하전화에 한없이 기쁘다는 정해수 담당과 김연규 씨는 “뒤늦게 시작한 공부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시험 준비에 몰두한 남편을 말없이 응원해준 아내와 가족에게 가장 미안하다”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격려와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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