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관문인 산본IC하부 도로공사 부지가 체육공원으로 탈바꿈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산본동 1057번지 일원 외곽순환도로 산본IC하부 만3천700㎡에 체육시설물을 설치하고 올해부터 시민들에게 개방 한다고 밝혔다.
이 체육공원에는 족구장 6면, 농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다목적구장 등이 설치됐다. 진입로도 정비하고 공원주변 휀스, 허리돌기기 등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공원 등 16개소를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주변으로는 산책로를 설치해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문화체육과 신현룡 체육팀장은 “이 도로부지는 그동안 유휴지로 인근지역 시민들이 불법농작물을 경작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탈선장소로 인식되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며 “이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