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장판사 등 재판부는 나이트클럽과 아파트 안팎을 둘러보며 개폐 돔의 크기와 구조, 아파트와의 거리 등을 확인하며 원고, 피고측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질문했다.
이어 음악을 틀어놓고 소음측정을 한결과 70~100dB이 나오자 나이트클럽 관계자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이를 지켜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아파트 입주자 김모씨는 “영업할 때와는 다르게 소리를 작게 틀어놓고 내부에서 측정하면 무슨 소용이냐”며 “평소 때와 같이 음악을 틀어놓고 아파트로 가서 소음을 측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