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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외국인 주민 사회정착 돕는다

29일 지원조례안 상정… 지원위 설치 생활편의 등 제공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 로 지정하기도

다문화시대를 맞아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세계인의 날’이 제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외국인주민 지원 등을 뼈대로 하는 ‘파주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안’을 오는 2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키로 했다.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안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90일 초과 거주하며 생계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또는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한국문화와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게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으로 법적 체류자격을 가져야 하며 재해·질병으로 긴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또는 불법체류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했다.

지원범위는 한글 및 기초생활 적응 교육과 고충·생활·법률·취업상담 등을 해주며 생활편의 제공과 응급구호 혜택을 받는다. 또한 외국인주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시켜 주며 외국인 및 외국투자기업의 사업상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장기적인 외국인주민 지원계획 수립과 행정지원 등 투명성을 제고한 지원위원회가 설치된다.

지원위원회는 심재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국장과 교육청, 경찰서, 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 관계자와 외국인주민 지원단체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외국인주민을 포옹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기 위해 매년 5월20일을 ‘파주시 세계인의 날’로 정하고 1주일간 다문화 주간으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맞춰 외국인주민들에게 한국인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제정한 조례”라며 “세계인의 날 행사를 통해 파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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