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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실업률↑ 기업 고용률↓, 경기불황 ‘우울한 지표’

올 한해 지속될듯… 道 일자리 창출사업 관심 집중

도내 실업자가 증가하고 기업의 고용률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적 위험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까지 감소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여파가 올 한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눈높이를 높여 취업을 준비하는 자발적실업자 등 비경제활동인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업을 줄이기 위한 올 한해 실업대책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도내에 실업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1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3000명(14.3%)이 늘어났다.

자영업자도 지난해 말 116만4000명에서 같은 기간 동안 4만명(-3.3%)이 감소하는 한편 기업 고용률은 58.7%로 1.2%P 감소했다.

일부 대기업만을 바라보는 자발적실업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도 도내 36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만5000명(4.4%) 증가했다.

특히 수원, 화성, 용인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에는 지난해 취업자를 구하는 구인모집이 5만5227건으로 2007년보다 16.2%증가한데 반해 구직자는 8만1399명으로 2007년에 비해 23.1%가 증가하는 등 구직자보다 기업 고용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침체의 여파로 실업자는 늘어나고 기업의 고용률도 감소하는 한편 재정적 위험부담으로 자영업자까지 감소하고 있어 도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일부 대기업에 몰리고, 중소기업을 퇴사하는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전체적인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에서 체질개선 없이 근로자들을 위한 능력개발이나 능률향상을 위한 기반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인천지역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국시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3%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5조1000억원을 들여 9만3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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