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1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로 L모(18)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은 지난달 31일 새벽 4시10분쯤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도로에서 경기 50바 1×2×호 택시에 탑승한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 운전사 K(50)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요구했으나 반항하자 오른손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외에 L군이 같은달 29일 밤 11시30분쯤 오산시 오산동 슈퍼마켓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주인 P(여·61)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5만원을 강취한 범행도 자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