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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한국에니메이션 고등학교

만화창작·게임제작 등 4가지 전공…정규교사·외부강사 한팀으로 지도
국제대회 19회·국내공모전 150회…화려한 수상 경력 빼어난 실력 입증
美·日 등 국외명문大와 국제 교류…졸업생 509명 체계적 인프라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꿈을 그리는 인재들  “미래의 영상 콘텐츠, 우리가 이끈다”

“끼와 열정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 인재의 산실”

하남시 창우동 523-4번지에 위치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미래지식기반 산업의 원동력이 될 영상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997년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전공 12학급을 편성해 2000년 3월 개교했다.

이 학교는 학년별 25명씩 4학급을 편성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걸맞게 305명의 학생들이 영상분야에 대한 소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겸임교사(외부교사)를 활용해 전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학생중심의 작품제작을 강화함으로써 지난 2008년에만 영상관련 국제대회 19회, 각종 국내공모전에서 총150회를 수상하는 등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성화고교에 맞는 교육기반 마련

애니고는 특성화고교에 걸맞게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1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전공반을 학년 당 4개 학급으로 25명씩 편성해 기초-심화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2학년 진학부터 타과 과목을 부전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5명의 정규교사와 8명의 산학겸임교사(외부전문강사)가 학생들을 복수 지도하는 ‘팀티칭 교수제도’를 시행해 전공학습에 대한 전문성향상에 힘쓰고 있다. 더욱이 정규교사와 산학겸임교사의 전공 지도 능력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교수-학습 자료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맞춤형 전공학과

-만화창작과

실시과목과 이론과목을 병행 교육하며 만화기초·만화창작·사진개론·스토리작법·멀티미디어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만화창작실과 드로잉실·만화창작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학겸임교사와 현장전문가 및 유명만화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수적인 셀애니메이션·종이애니메이션·클레이메이션·디지털애니메이션·실험애니메이션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2D·3D 그래픽 프로그램과 모션캡쳐 장비·원동화실·셀촬영실·미니어쳐실·미니어쳐촬영실·녹음식·믹싱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교사제와 산학연계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영상연출과

전문과목으로 영상기초·사진개론1·영상연출2·졸업작품제작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한다. 단편영화제작 실습과정에서는 영화 장르이론·영화 시나리오작법·영화연출기법·촬영실습·조명실습·편집실습·연기 등의 교육내용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문음향 스튜디오를 능가하는 음향실 및 믹싱룸·방송국 스튜디오와 방송조정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용 HD카메라 등의 장비를 꾸준히 교체해 현대화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컴퓨터게임제작과

게임개론·C언어·C++·윈도우 프로그램(API) 등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게임 제작에 필요한 기획 및 시나리오·그래픽·프로그래밍 및 인공지능·사운드 등에 관한 과정을 습득하여 재미있는 게임을 디자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컴퓨터게임 프로그래밍 관련 언어학습을 위한 프로그래밍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업은 수준별 분반수업을 통해 학생 개인능력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에 걸 맞는 영어인증제 도입

글로벌 인재육성의 교육목표를 위해 영어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시간에 영어교육의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분야를 균형적·심층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일본어·영어회화·영어신문반 등을 특별활동시간에 편성,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어 인증제를 1·2등급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경쟁심을 일깨워주고 지난해에는 1등급-10명, 2등급-6명이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열의도 높아지고 있다.

수상실적, 특수대학 진학을 통한 졸업생과의 인프라 구축

애니고는 학생중심의 작품제작을 강화함으로써 지난 2008년에만 영상관련 국제대회 19회, 각종 국내공모전에서 총150회를 수상하는 등 지난 2001년부터 국내외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미국·유럽·호주 등 국외유명대학과 국내상위대학에 입학하고 있는 509명의 졸업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의 ‘교토조형예술대학’과 미국의 ‘칼 아츠’, ‘SVA(School of Visual Arts’ 등의 교육기관과도 연계를 맺어 다양한 국제적 교류를 펼치고 있다.

 

능력개발 맞춘 대학진학 기반마련 최선
   
▲ 최낙성 교장
“학생들이 신이 나서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최낙성(56)교장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방침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교장은 ‘국내에 학생들의 능력개발에 맞는 대학진학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앞으로 전문화된 교육기반에 걸 맞는 취업·창업 기반마련과 대학별 영상관련 전문시스템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학생들에 대해 “집을 떠나 기숙사생활을 하며 온종일 자신의 능력향상에 힘을 쏟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살피려는 교사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 교장은 “앞으로 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현대화사업에 힘쓰겠다”며 “외부 업체나 교육관련 기관에서도 적극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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