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도인 지난 2007년에 비해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66명으로 지난 2007년의 1천193명에 비해 10.6% 감소했다.
차량 1만대 당 사망자도 2.43명으로 전년의 2.8명보다 감소했고, 전체 교통사고 건수 역시 같은 기간 4만1천76건에서 3만9천810건으로 3.1% 감소했다.
시.군별로 여주군이 48.7%로 가장 많이 줄었고, 안산시 45.8%, 양주시 43.2%, 가평균 41.4% 등을 기록했다.
도는 이 같은 감소 요인으로 지난 2007년부터 도와 경기경찰청, 운수업체 등 28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의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고유가로 인한 차량 운행 감소, 경기지역의 교통체증 등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