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9일부터 신갈~수지간 도로의 삼막곡 교차로를 완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교차로에서 좌회전이 되지 않아 우회전 후 U턴 하는 방식으로 1.5㎞를 돌아야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상습정체구역으로 기피대상이 됐던 신갈오거리 일대의 교통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삼막곡 교차로는 풍덕천 일대부터 수원IC 앞까지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사업으로 광역교통 개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 2002년 5월부터 총 1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금년 말까지 신갈~수지간 도로 흥덕교차로부터 국도42호선 접속부를 연결하고 오는 2011년까지 국도42호선을 횡단해 경희대 방향 고가도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동백·구성지구 주민들의 교통 이동이 한결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