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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참일꾼] 오용근 오산시 부시장

꼼꼼한 시장공약 검토·현장방문 점검
행정 노하우로 시책 뒷바라지 구슬땀
‘유이시승’ 상기… 공직생활 본보기

시정돕는 조력자… ‘공직의 정석’

 

“시장의 시정수행을 돕는 조력자로서 공직내부결속과 시정구호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창출하는데 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정한 성격과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청렴 공직자’ 표상으로 인식되는 오용근(57) 오산시 부시장.

그는 “지난 2007년말 부임 이래 모든 공직자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공복(公僕)’의 신분을 지키며 소신껏 맡은 바 책무에 충실하면서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도모하는 등 열심히 근무해 준 덕에 큰 과실이 없었다”며 “교육문화도시와 지역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시책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기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오 부시장은 1971년 당시 화성군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경기도 회계과, 한강개발사업소를 거쳐 1987년 화성군 민방위과장을 지냈다.

이어 1993년 경기도 재난종합실장, 예산총괄담당과 2004년 서기관에 승진하면서 세정과장, 예산담당관을 역임하고 오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다.

그는 부임직후 분기별로 시장 공약사항 검토와 실적점검 보고회를 주관하고 주요 건설사업현장을 찾아 일일이 점검하는 등 꼼꼼한 행정조력자로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1회 오산천생태환경축제때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으로 임무를 무난히 마쳤고 때로는 시민의 날, 제5회 독산성 마라톤 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하면서 풍부한 행정 노하우를 발휘했다.

이 밖에 세교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투자유치,가장산업단지 활성화 및 확대개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테마공원의 문화휴식 레저벨트 조성,명품신도시 U-City 사업 등 각종 시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뒷바라지 했다. 또 수도시설 개선을 통한 맑은 물 공급, 고객만족 세정 서비스, 장애인·보훈대상자의 자립기반 조성, 청결한 식품유통체제 확립, 시민참여형 문화예술도시 만들기,교육여건 개선 및 청소년 육성지원 등에 혼신을 다했다.

직원들은 오 부시장을 일컬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자연적으로 내부결속이 다져지고 부드러움 속에서 상·하간 위계질서는 물론 공직기강확립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柔以時乘(유이시승-겸손하고 부드러운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말을 상기하며 오 부시장은 “천직으로 알고 걸어 온 길이 후배들에게 정도를 비춰주는 거울로 반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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