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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1호’ 용인경전철 첫 공개

6일 차량 반입식… 美 JFK공항사용 동일 차종
총 18.4㎞ 15개역사 운영 … 시민편의 제공 전망

국내최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진 용인경전철은 오는 2010년 6월 준공을 위한 경전철 차량 기지반입이 6일 오전 10시30분 용인시 삼가동 소재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반입식이 열린다.

이날 경전철 차량의 반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30량의 반입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앞으로 내년 7월 영업운전 개시를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의 통합 및 완전자동무인운전을 위한 시험운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전철은 지하철의 50%수준의 저렴한 건설비용과 최소화된 운영비용 등 우수한 경제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특히 전기로 운영되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 측면에서도 기존의 중전철보다 우수해, 도심에서 운영되기에 적합한 교통수단으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반입되는 경전철차량은 미국 JFK국제공항에서 운영되는 경전철과 동일한 차종으로서 캐나다 봄바디사가 개발해 1986년부터 밴쿠버, 쿠알라룸프르 등에서 20년이 넘게 그 효율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시스템이다.

첨단 중앙관제 방식으로 전 차량이 완전자동무인으로 운영되어 효율성이 높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경량전철은 총 18.4킬로미터 연장으로 기흥구 구갈역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처인구 에버랜드까지 15개 역사에 거쳐 운영되며 구갈역사에서 분당연장선과의 환승이 가능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경량전철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경전철 전문기업인 캐나다의 봄바디사와 국내 건설사 및 기관투자자들이 출자한 용인경전철㈜가 그 시행을 맡아 2005년12월 착공 후 현재 8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토목 및 건축분야는 금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차량 및 기전분야에 대한 시스템 통합과 테스트를 거쳐 2010년 6월 준공 후 경전철의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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