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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단일화… 25일 확정”

교육연대, 선정委 구성 인간중심·공교육 회복 등 기준 심사
기자회견서 계획발표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후보를 내기 위한 경기지역 시민·사회진영과 교육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재야인사들이 참여하는 ‘2009 경기 희망교육연대(이하 경기교육연대)’는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범도민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연대는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범도민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일정 기준에 적합한 후보를 추대해 당선을 위한 지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진영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이명박 식 학벌중심 교육체제를 거부하고, 인간중심 평등중심의 평화교육을 실현할 후보를 중심으로 도민의 참교육 실현의 열망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육연대는 우선 18일 최소 50명 이상으로 ‘범도민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까지 범도민 교육감후보를 접수하기로 했다.

이어 자체에서 정한 10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벌여 25일게 단일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범도민 후보 기준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반대하고 인간존중 중심의 교육을 실현할 후보 ▲경기도 시민사회 민주세력의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 ▲공교육 회복과 교육양극화 해소로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후보 등 10가지다.

범도민후보로 접수하면 결과에 승복하고 단일 후보 당선에 힘써야 한다는 서약서도 받을 방침이다.

서애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은 “이번 경기도 초대 민선교육감 선거에선 서울시 ‘강남교육감’으로 전락한 서울교육감 선거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교육 회복이란 도민의 의지를 이념의 대결로 몰아가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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