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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바이러스’ 음악을 타고

평택 락그룹 NTS 밴드 자선공연 사랑 실천
“소외계층 보듬는 NTS로 발전시켜나가겠다”

 


잠재된 음악적 끼를 들춰 내 청·중년의 박력과 중후함으로 조화를 이뤄 무장한 7인조 혼성 락그룹 NTS.

NTS는 ‘나이가 들었다’는 ‘노털스’란 속어의 약자를 영문으로 따 재밌게 표현한 그룹명칭이다.

평택에 거주하는 30대~50대초 청년, 아가씨, 가장 등이 무한의 끼를 발산하며 그늘진 이웃들에게 수호천사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5년 드럼 파트 조경순(남·49·한광여고 교사)씨를 구심점으로 뭉친 NTS는 베이스 김중성, 기타1 여형구, 기타2 유선영, 건반 김영희, 보컬(남) 권용태, 보컬(여) 권은미씨 등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때 주요 레퍼토리는 7080세대와 호흡하는 대중가요, POP, 리듬&부르스 등으로 NTS가 추구하는 장르다.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동호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자선공연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와 친목도모, 취미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이듬해 5월 1차 연주회(사운드밸리 홀)를 신호탄으로 12월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 5차 연주회까지 거침없이 달리며 팀웍을 다졌다.

당시 연말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 450만원을 소년가장, 불우이웃 3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초창기 멤버에서 2007년 5, 6월 보컬 권용태·권은미씨가 합류해 막강한 가창력을 보유한 밴드로 재탄생, 여세를 몰아 같은해 6월 평택시참여연대 초청 6차 연주회를 가졌다.

이어 7·8차, 제2회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 9차 연주회를 열어 소년가장, 심장병 아기에게 각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9월 한·미 한마음축제(안정리 K-55)에서 평택출신 인기가수 박상민 등과 15차 협연을 갖는 등 21차례에 걸친 마라톤 공연으로 강행군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유가현씨(매니저&코디네이터)가 멤버들을 꼼꼼히 챙기며 힘을 실어 줘 NTS는 프로밴드 부럽지않게 손색없는 팀웍을 자랑하고 있다.

감춰진 음악적 끼를 벗삼아 드럼, 기타, 건반, 목소리 등이 전율하는 하모니속에서 때론 부드럽고 때론 강렬하게 발산하는 사운드·NTS가 고집하는 ‘공감음악’의 이유다.

조경순씨는 “지역선후배들과 교감을 갖고 NTS를 결성, 3년째 정기공연 등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 음악적 공유는 물론 소외계층을 보듬는 NTS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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