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3일 전격적인 통합선언으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시 체육회와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가 지난 6일 통합체육회 발족식 및 워크숍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전국 유일의 단일 사무국 설치 등 실질적인 체육회 통합으로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고, 추후 다른 자치단체들의 통폐합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는 시 체육회장인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시의회 의장, 이우현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체육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협회 인준 및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전국 최초로 각 체육단체가 통합하게 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체육을 통해 발전하는 밝은 용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우현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통합추진위원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체육회 통합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통합을 시작으로 용인시를 전국최고의 체육도시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최영재·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