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과천에서 CCTV를 이용 특수절도 혐의자가 경찰에 검거된데 이어 용인에서도 절도범이 검거되는 등 CCTV가 범인 검거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용인경찰서는 10일 용인시내 한 대학교에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여대생 K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해 7월부터 모 도서관 등 교내 건물을 돌아다니며 자리를 비운 학생들의 가방과 지갑을 뒤져 총 8회에 걸쳐 12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K씨가 수지구 한 화장품코너에서 훔친카드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해 K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