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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연천 민통선서 1마리 또 숨져

지난 4일 멸종위기 1급 조류인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가 연천군 왕징면의 임진강 주변 민통선 안쪽에서 숨진데 이어 지난 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마리가 숨진체 발견됐다.

군은 9일 낮 12시쯤 왕징면 강내리 율무밭에서 두루미 1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한국자연다큐멘터리협회 회원이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두루미 사체를 인천에 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원인 조사를 의뢰했다.

환경단체는 “앞서 발견된 두루미 3마리는 부검 결과 독극물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듯이 이번에 숨진 두루미 역시 독극물이나 농약에 의해 희생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 공무원 등 30명을 강내리 일대에 투입해 곡식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주민에게 홍보활동을 했으며, 곧 두루미 보호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임진강 일대엔 두루미 188마리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98마리 등 모두 287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 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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