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단국대학교와 11일 관·학 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단국대학교 범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은 서정석 용인시장과 단국대 장호성 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개발사업 공동참여 ▲역기업체 기술 및 디자인개발 등 인력교육 ▲관내 고교생의 특별전형 도입 ▲지역 주민 및 공무원 교육 ▲인적물적 자원을 포함한 정보교류 협력 등을 주된 골자로 관학협력을 체결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지난 2007년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이래 광통신망 디지털캠퍼스 조성 등 한국 대학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단국대의 협력은 상호 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시와 학교가 힘을 모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진도시와 대학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로 이전한 후 용인시와 구체적으로 협력을 맺어가는 첫 발이 됐다”면서 “시의 각 연구개발 공동참여 등 포괄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국대는 기존의 경희대·명지대·한국외국어대·송담대·용인대·강남대(협약 체결 순)에 이어 7번째로 용인시와 관학 협약을 체결했고, 용인시는 향후 관내 소재 대학별로 특화된 협력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해 대학의 전문지식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