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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용인 언동초등학교

영화관람 후 글쓰기 등 논술지도 열정
전국대회 입상 논술영재반 명성 떨쳐
한자·컴퓨터등 도전종목 학생이 설정

 

 

보고 느낀 모든것 글로 술술 풀어내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언동초교는 비교적으로 도심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에 개교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젊은 학교다.

인근에 경찰대학과 근접해 있어 학교 내부활동 및 각종 행사에 도움을 받고 있으며, 납치·살해 등 험악한 요즘 세상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이 보장된 학교’이기도 하다.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학교주변의 통학로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확보하면서 학생들의 등·하교길에 교통안전문제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울창한 나무들과 벤치, 깔끔한 교정 등의 학교운동장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근주민들도 자주 찾는 공원으로서 이지역의 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언동초교는 현재 35학급 1천223명의 재학생과 46명의 교원들이 ‘착하고 아름답고 슬기롭게’라는 케치프레이즈와 ▲민주적인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건강한 사람 이라는 교육지표로 교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언동초의 특성학습으로는 명품인증제와 논술특성화학교 운영이 있다.

‘명품인증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계발하고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교육 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을 추진, 특색있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또 경기도 교육청이 지정한 ‘논술특성화학교’운영으로 학생의 다양한 잠재 능력의 조기 발굴·계발해 인재 육성교육을 선도하고,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독서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로 사교육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전반적인 내용에서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智·德·體 를 고루 갖춘 전인적 인간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 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언동명품인

증제’ 운영

‘언동 명품 인증제’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하도록 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지·덕·체를 고루 갖추도록 운영 목적을 설정했다.

이는 학기중 내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 독서, 맞춤체력, 컴퓨터, 기초생활영어, 봉사 등 6개영역에서 인증 실시계획 안내표를 보고 도전 인증 종목 목표를 학생 스스로 결정하게 해 정해진 날짜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능을 익히고 인증을 확인받는 운영학습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동명품인증제를 운영함으로써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조화로운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전개 하고 있어,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이바지 할 수 있는 전인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하나의 교육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 교육청 지정 ‘논술특성화학교’

월 1회 영화관람을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글로 쓰도록 하는 ‘영화논술’을 시행하고,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청어람 논술연구소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외부 우수 강사를 채용해 교내강사와 팀티칭으로 운영해 청어람 논술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또 논술 특성화 반을 대상으로 각 개인이 활용하고 학습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파일에 담아 보관하고, 기본 과정을 통해 실적 내용을 각 반 3개의 파일에 담아 학생들이 수시로 열람 할 수 있도록 서장에 비치하고 있다.

이 밖에 논술 기본반, 특성화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사가 직접 제작 출판한 교재를 적극 활용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논술 우수 작품을 방과후 학교 종합발표회에 전시 및 공연을 통한 홍보로 논술 신문과 논술 문집을 제작하기 위에 준비중이다.

한편 언동초는 제7회 전국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권보성(12)군이 동상을 받는 등 지난 2006학년도부터 운영한 교과 특성화 학교가 논술영재반을 운영해 온 이래 꾸준히 전국대회에 입상해 유명세를 펼치고 있다.

 

智·德·體 겸비한…진취적 리더로 육성
“21세기가 추구하는 지구촌 시대에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기세환(59)교장은 지난 1971년에 교직에 첫발을 내딛어 지난해 9월 2일 언동초교 교장으로 취임해 39년간 어린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다음은 40여년간 학생들의 기본교육인 초등교육에 힘써왔던 기 교장 교장과의 일문일답.

   
▲ 기세환 교장
- 학생들에 대한 본인의 교육관은?
▲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 어린 학생들이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항상 어린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 이해하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진취성과 창의성, 인성과 지성,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
-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끼는 보람은?
▲가끔 졸업한 학생들이 선생님의 가르침에 고맙다며 찾아오곤 한다. 훌륭하게 자라 어른이 된 제자들의 어린시절을 가르쳤다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낀다.
- 학교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마다 빈부격차가 심하고 교육환경이 다르다. 우리 언동초교는 인·물적으로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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