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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안희정, 정당한 모금”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정치자금 수뢰 의혹에 반발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17일 안희정 최고위원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여론을 돌리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최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의 MB악법 속도전과, 용산참사 및 청와대 e-메일 홍보지침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려보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윤모씨의 계좌를 통해 비자금이 모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원래는 내가 계좌를 개설해서 나의 명의로 모금을 하는 것이 맞았지만, 내가 당시 현직 의원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해서 돈을 모으면 나중에 재산 신고를 해야 된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백 의원은 이어 “이 통장은 윤 보좌관의 보좌관시절 월급통장이며 모금액 이외에 강 회장이나 이 전 대표의 비자금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386의 정치자금 저수지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안 최고위원이 강 전 사장의 회사에 사외이사로 취임하게 된 경위와 관련해서 “안 최고위원이 2004년말 출소한 뒤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2006년 강 회장의 회사에 고문으로 등록한 뒤 지금까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검찰의 의혹제기에 대해 “피의사실이 확인되면 소화하거나 소명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 보면 어떤 돈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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