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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화진초, ‘물려받은 사랑’ 교복선물 감동

동문회 ‘아름다운 전통’

 


졸업과 입학으로 설레는 자녀의 마음과 달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교복을 마련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졸업식장에서 환하게 웃었다.

연천군 화진초등학교(교장 임정빈) 학부모들은 지난 17일 지역인사와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한 제53회 졸업장 수여식에서 반가운 선물을 받았다.

화진초등학교 동문회(회장 정경용)에서 졸업생 13명 전원에게 수 십 만원 상당의 교복 세트 맞춤권을 증정한 것이다.

이 행사는 동문 선배들의 정성으로 3년째 계속되고 있어 화진초등학교의 졸업식 전통이 됐다.

이 외에도 번영회, 동문회, 군남교회, 유창농산(주) 등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이 졸업생 전원에게 전달됐다.

졸업생 학부모인 최윤주(군남면 남계리)씨는 “첫째에 이어 둘째 아들이 본교를 졸업하였으며 중학교 입학 때마다 교복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쁘게 웃었다.

임정빈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좌절하지 말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것과 선배로서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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