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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ㆍ난폭운전 등 버스 불편신고 하나마나

자체 계도조치 그쳐… 민원 제기 되풀이

도내 시내버스운전자들이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거나 난폭운전에대한 시민들의 불편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버스운송업체는 자체적 계도조치에만 그치고 있어 민원이 계속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도와 도내 버스운송업체 등에 따르면 도내 2025개 버스노선에서 발생한 버스불편신고는 관할 시·군 홈페이지와 도내 63개 버스운송업체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할 시·군은 접수받은 버스불편신고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운수종사자준수사항 26조에 따라 해당 버스운송업체에 통보, 담당자의 의견진술을 받은 뒤 불문(무효), 경고 조치, 버스운전자에 대해 과태료, 버스업체에 대해 과징금 등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63개 버스운송업체 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되는 불편신고에 대해 해당업체는 계도조치에만 그치고 있어 민원이 줄지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원지역의 버스업체인 Y사의 경우 한달 평균 3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수원내 5개 버스운송업체에 월 평균 수백여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해당운전자에게 계도조치만 하고 있어 불편신고 접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른 S사의 경우 2명의 접수원이 유선상으로 불편신고를 처리하고 있지만 전화연결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 민원인들의 불만도 사고 있다.

실제로 본지가 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단한차례도 연결이 되지 않았고, 이에대해 담당자는 다른 전화가 많이 걸려 와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도내 버스운송업체에서 접수되는 민원이 버스업체 자체 행정에만 맡겨지고 있어 불편신고접수가 줄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버스업체는 불편신고에 대한 처리여부에 대해서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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