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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양근대교 외관상태 ‘C등급’

도건설본부, 진단결과 이음새손상·누수 등 불량
내달 4일부터 교통통제… 전면 보수공사 돌입

동서로 흐르는 남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양평의 주요 교량인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의 외관상태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전문기관에 이 두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노면 일부에서 균열과 부식이 발생하는 등 이음새손상과 누수, 인도의 미세균열과 배수구 막힘 등이 나타났다며 외관상태 C등급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 건설본부는 도비 23억원을 투입, 오는 3월4일부터 3월29일까지 양근대교를 통제하고 보수·보강 공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양평대교에 대해서도 3월30일부터 4월30일까지 전면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971년 완공된 양평대교는 당시 설계기준에 의해 바닥판 두께가 20cm로 시공돼 있어 현행 설계기준인 22cm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손상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LMC(강성 아스콘)공법으로 재포장키로 했다.

또한 양근대교 역시 장마철 또는 우기 시 도로면이 심하게 파손돼 땜질식 보수가 지속됐던 점을 고려해 양평대교와 같은 LMC공법으로 보수할 방침이다.

또 같은 기간 균열이 발생한 교량 인도 및 난간에 대한 보강작업과 배수구 청소 등 교량의 전체적인 손상부위를 보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기존의 땜질식 보수와 달리 노면 전체를 보수하는데다 LMC공법 특징상 공사기간이 1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교통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성 평가에서는 두 교량 모두 A등급을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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