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최근 본청 대회의실에서 김규배 연천군수와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경기 콩 사업단 관계자, 콩 재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농산물 명품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2008년 신 활력사업으로 추진된 ‘로하스 유기농 콩 시범단지’ 조성사업 결과에 대해 사업 단계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품질을 보유한 연천 콩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안전성 보증시스템 구축방안과 상품화 및 유통망 확대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규배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로하스 연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8년에 유기농 콩 시범단지로 조성해 69톤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기농 콩 생산은 물론 다른 농산물도 단계적으로 유기농으로 전환해 로하스 연천에 맞는 농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콩 특화사업단 단장인 정우석 건국대교수가 연천지역 콩 특산화를 통한 관련 산업 장기발전계획이란 주제발표에 나서 도 제2농업연구소 김성기 소장 등 6명과 연천 콩의 우수한 특성을 보이는 품종 선택과 연천농산물의 안전성 보증 시스템 구축방안 등에 토론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날 경기도 콩 특화 작목 산학 협력단 기술개발 및 교류협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천 콩의 특산화를 위한 친환경 생산 및 브랜드 등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발전과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