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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농협조합장 선거 후끈

모현농협 “유통시스템 개선” 황종락 후보 우세평
이기열 후보도 막판 총력전… 백암·요인 등도 치열

내년 지방선거의 변수로 관심을 모으는 용인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가 4일 모현농협과 백암농협을 시작됐다.

7개 단위농협이 있는 용인지역은 이동농협을 제외한 모현, 백암, 용인, 포곡, 신갈, 구성농협이 올해 12월까지 차례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먼저 3선을 지낸 현 이태용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모현농협은 황종락(53) 전 전무와 이기열(56) 전 이사 2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황종락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1974년 모현농협에 입사해 34년 재직한 황 후보는 “유통시스템 개선, 무이자 출하 선도금 확대 시행, 초부리 지점 개소, 조합원 배당 향상”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조합원들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신갈농협 전무와 모현농협 비상임 이사를 지낸 이 후보는 “조합장 급여 50% 인하, 출하수수료 폐지, 조합원 대출금리 하향조정, 유통구조 단순화 등을 통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래성(48) 현 조합장이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년전 4표차로 낙선한 강경구(61) 전 조합장, 윤기현(49) 전 이사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이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용인농협의 경우 5선 출마를 선언한 배건선 현 조합장과 조규원 전 남동 지점장이 벌써부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성겸 이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중 치러지는 포곡농협의 경우 현 정창진 조합장의 불출마 예상속에 이창구 전 포곡읍주민자치위원장, 김순곤 이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신갈농협과 구성농협의 경우 오는 10월과 12월 중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조합장 선거와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모현, 포곡농협 현 조합장들의 2010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돌고 있어 벌써부터 지역 정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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