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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뿐인 ‘보육시설종사자 교육’

도가족여성硏 “내용 차별화 주·야간 병행 집중력 향상” 제안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보육시설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이 형식적으로 진행돼 보육시설에 실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보육시설종사자 보수교육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시설 종사자가 의무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보수교육이 경력과 요구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교육 내용도 실제 영·유아 지도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료는 연구원이 도내 보수교육 수강생 426명과 교육강사 8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반직무교육 수강생 중에는 동일내용을 반복 수강했다는 비율이 39%로 다른 교육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복 수강생들을 위한 교육내용 및 교과구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지만 현재 보수교육 교과목이 중앙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자율적으로 배정되는 교과목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보수교육의 대부분이 야간에 열고 있는 가운데 보육시설종사자들은 근무와 교육을 주·야간으로 병행하기 때문에 교육집중도가 떨어지고 교육의 효과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구원은 위와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육시설종사자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대상에 따라 교육내용을 차별화하고 사어비보수교육과정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할 것, 선택과정의 교과목은 교육기관 및 수강생에게 자율을 부여할 것 등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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