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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자 급증 ‘암울한 기록’

도내 2월중 3477명 107억 수령 집계… 전년동기比 2배
‘경영 불안’ 고용유지지원금 무려 60배나 늘어

지난달 실업급여를 받은 근로자가 전국적으로 40만명을 육박해 지난 1996년 제도시행 이후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실업급여 수급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에 따르면 도내 지난 2월중 실업급여 수령자 수는 3477명, 수령액은 107억9990만3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령액은 지난 1월 90억1806만5천원에 비해 17억이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1월 69억9976만원보다 1.5배, 지난해 2월 67억5772만6천원보다 1.6배 늘었다,

수령자 수는 지난해 2월 1757명보다 2배나 증가했다.

특히 2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13억4129만6천원, 지급인원은 4724명으로 지난해 1월 2159만7천원(48명)보다 무려 60배 이상 늘어났다.

지급액은 지난 1월 2억8079만4천원보다 6배 늘었고, 지난해 2월 1억2607만7천원보다 2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급인원도 1월 649명보다 7배, 지난해 2월 212명보다 22배 각각 늘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 감소로 감원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때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으로 경기와 사용자의 고용유지 의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노동청 수원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의 경우 지난해 말 신청자가 크게 몰리면서 2월중에 지급이 늘었났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고용유지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을 활용하려는 업체가 크게 늘면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중 전국 실업급여 수령자 수는 40만428명, 수령액은 3103억1500만원이고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296억2800만원, 지급인원은 14만2508명으로 두 수치 모두 지난 1996년 제도 시행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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