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특수학교인 ‘용인심전학교’의 기본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이 본격화된다.
용인심전학교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각각 75억 원의 건립비를 부담하고, 강남대가 부지를 제공해 강남대학교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턱이 없는 출입문, 자연채광복도, 장애우의 동선을 확인하는 열린공간 등 장애우의 심신을 최대한 고려해 세심하게 설계된 심전학교는 전국 최고의 장애인특수학교가 될 것이란 기대로 벌써부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1만1240㎡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의 15,099㎡ 연면적의 심전학교는 정신지체 장애우를 대상으로 유치부 1반, 초등부 12반, 중학부 6반, 고등부 6반 등 총 25개 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용인심전학교는 실시설계를 거친 뒤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과 함께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