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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북부 역사관광 구심점 기대

연천군 전곡읍 전곡선사박물관 기공식 개최
구석기 유물·화석인골 모형 등 체험교실 구성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에 들어서는 전곡선사박물관 기공식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김규배 연천군수, 문화재청 관계자, 학계인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23일 11시에 역사문화촌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오는 2010년 10월 완공예정인 전곡선사박물관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76-1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사업비 554억 9천여만 원을 들여 7만2천599㎡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5천㎡규모로 건립된다.

전곡선사박물관의 외관은 지난 2006년 4월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랑스인 건축가 니콜라스 데마르지에르의 작품으로 프랑스의 X-TU사와 한국의 서울건축이 공동으로 설계한 것으로 뱀이 길게 누워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건물외부도 관람객들이 선사시대에 와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재질로 ‘뱀의 비늘’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내부는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과 추가령지구대의 자연사,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인골 모형, 환경에 적응하는 인류와 동물, 동굴벽화 재현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과 고고학체험교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선사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인 고고학체험교실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사냥, 토기 만들기, 석기 만들기, 불 피우기, 가죽옷 만들기, 뼈와 조개를 이용한 장신구 만들기, 원시 요리법, 발굴 체험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전곡선사박물관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한탄강관광지 및 한탄강 어린이교통랜드, 역사문화촌 등과 연계한 수도권북부의 역사문화관광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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