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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후원금 야당시절 보다 ‘갑절’

2007년보다 192억원 증가…민주 5억원 감소
300만원 이상 고액기부 87억 전체 70% 차지

한나라당이 여당으로 변신한 후 모금한 정치후원금이 야당 시절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26일 공개한 ‘2008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원회의 모금총액은 634억원으로 2007년도(414억원)보다 220억원 증가, 역대 최대액수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2007년(208억원)보다 192억원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고, 야당으로 추락한 민주당은 174억원으로 2007년(179억원)보다 5억원 , 민주노동당은 10억원으로 2007년(12억원)보다 2억원 각각 감소했으며, 자유선진당은 27억원, 창조한국당은 2억5천만원, 친박연대는 2억5천만원을 각각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인 300만원 이상 고액기부도 한나라당이 87억원으로 전체의 70.1%를 독식했다. 민주당은 29억원(23.4%), 자유선진당은 3억원(2.5%),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이 각 3천만원(0.3%), 무소속이 4억1천만원(3.4%)이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고액기부가 없었다.

개인별 모금액의 경우 한도인 3억원을 채운 의원이 무려 55명에 달했다.

그 중 1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 전 대표는 3억6천183만원을 모금했다.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4명의 의원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화수(안산 상록 갑, 7위, 3억2천927만원), 윤상현(인천 남구 을, 8위, 3억2천879만원), 조전혁(인천 남동 을, 15위, 3억1천769만원)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우제창(용인 처인, 11위, 3억2천333만원)이 고액 정치자금 모금자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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