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인천시 도시개발공사 및 교통공사 사장과 군·구의원 등 공직자 114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30일 인천시보에 공개한다. 이번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은 112명 중 57명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반면 55명(48.2%)은 감소한 것으로 신고 됐으며, 홍순목 서구의원은 토지 및 건물 등 공시가격 상승으로 12억4천600만원이 증가한 212억1천900만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최다보유자로 나타났다.
또, 부평구의 전현준의원은 토지 및 건물 매매 등으로 2억700만원이 감소한 1억500만원을 신고해 최소 보유자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개대상자(직계 존.비속 포함)의 평균 재산은 6억9천600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5천4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주요 증가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의 상승, 급여저축 등이며, 주요 감소요인은 금융위기에 따른 펀드, 주식 등의 평가액 하락, 자녀결혼·교육비 등 생활비 증가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그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고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