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26.5℃
  • 구름조금서울 31.6℃
  • 구름조금대전 32.3℃
  • 맑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6.9℃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2.1℃
  • 구름조금금산 32.0℃
  • 구름조금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6℃
기상청 제공

파주시 비용절감·품질향상 ‘두토끼’

광탄면 3개소 채종시범포 조성 5월 종자생산
생육조사 결과 상태우수… 농가 소득보전 등 기대

파주시는 청보리 우량종자 및 조사료를 확보할 목적으로 자체 채종 시범포를 광탄면 신산·영장리 등 3개소에 1.6㏊ 규모로 조성, 5월하순경 종자를 생산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해 배합사료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청보리 채종포를 조성하게 돼 축산 농가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윤순근 광탄면 농업인 상담실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11월 10일경 파종한 포장에서는 초장이 15.2㎝, 10월20일경 파종한 포장에서는 17.4㎝로 현재까지 생육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청보리를 수확해 조사료로 이용할 경우 가소화양분총량(TDN)이 볏짚에 비해 월등히 높고 가격도 저렴한 것은 물론 청보리를 먹인 소는 잘 크고 고기의 질(육질등급)이 높아진다.

또한 청보리를 이용하면 축산농가는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를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종 농가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으며 농촌경관 보전 등 환경개선은 물론 수입조사료 대체에 따른 외화 절감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향후 이들 포장에 추비 시용 및 주기적 생육 관리 등 현장지도를 강화, 안정된 생육 포장을 유지한 후 관내 축산농가와 연계해 오는 5월 말쯤 종자채종이전에 관내 채종 시범포에서 인근 축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실시한다”며 “청보리 조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우수 종자를 채종해 인근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