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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족형 건전레저 경륜장 ‘광명 스피돔’

@웅장한 자태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연상
최고수준 무대·음향시설로 다양한 공연 무료 개방
자전거·경륜 역사 모은 홍보관 초보자도 알기쉽게

 


지난 2006년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탄생한 광명 스피돔은 가족형 건전레저 경륜의 새로운 도약의 장이자 미래형 레포츠 타운을 지향하며 시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친근한 여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시민을 위한 체육복지 재원 마련이라는 미션을 담당하면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스피돔의 진면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편집자주>

웰빙페달 ‘씽씽’ 두바퀴 천국 행복소풍 ‘고고’

동양 최대의 돔경륜장, 최첨단 시설과 고객에 대한 배려

일단 스피돔에 들어서면 그 웅장함에 입을 다물 수 없다.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이 연상된다. 주변의 한적한 전원풍경, 낮은 건물과 대비를 이루면서 흡사 거대한 UFO가 낮게 떠 있는 형상이다. 스피돔 외관은 사이클 선수의 헬멧을 모던한 이미지로 형상화했으며 은색은 자전거 바퀴의 색깔을 의미한다고 한다. 부지면적 20만㎡, 건축면적 4만㎡, 연면적 7만5천㎡에 이르는 시설을 확인하면 명실상부 대형 종합레저시설이라 할만하다. 화려한 유리 외관의 스피돔에 자전거의 메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전거도로와 자전거대여소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울창한 나무와 자전거도로, 각종 레저시설이 둘러싸고 있어 은빛의 유리돔 형상이 더욱 돋보인다.

환경 웰빙레저파크 - 스피돔의 야외시설

우선 돔의 전면에 널찍한 중앙광장과 시원한 분수대가 펼쳐진다. 중앙광장은 스피돔의 쾌적함과 안락함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으며 분수대는 경륜팬과 시민들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분수대 주변의 소규모 야외무대(50석)는 문화공간 스피돔의 정취를 살려준다. 돔의 앞쪽에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은 연못과 수목, 벤치가 이어져 있어 아늑한 휴식과 함께 아름다운 조형감을 준다. 지역주민들에게는 가족·연인을 위한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고 자연을 체험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참여형 건전레저 경륜과 문화예술의 만남 - 스피돔 내부시설

우리 전통가옥의 대청마루를 연상케하는 스피돔의 데크를 오르면 2층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고객 친화적인 인테리어 또한 인상적이다. 주출입구를 따라 앞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피스타(경륜장의 내부 트랙. 인필드라고 함)가 눈앞에 펼쳐진다. 2층의 본격적인 문화공연장, 스피돔 라운지는 스피돔의 자랑거리다. 널찍한 2층 실내 광장에 라운지무대가 자리잡고 있어 3층과 4층 복도에서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주사업본부는 최고수준의 무대와 음향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콘서트와 문화공연을 일년 내내 무료로 제공한다.

시원한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족에 대한 배려

스피돔 3층에는 자전거와 경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륜홍보관이 있다. 다양한 자료와 영상은 물론이고 초보자도 알기 쉽게 경륜을 배울 수 있는 경륜초보교실도 갖추고 있다. 5층의 회원실 에메랄드홀과 사파이어홀은 격조 있으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고급호텔 스카이라운지 같다. 시원한 전면 통유리로 처리된 4층 회원실 크리스탈홀은 바로 눈밑에서 선수들의 시원한 질주가 펼쳐져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족나들이 고객들을 위한 가족실은 4층 회원실 맞은편에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가족방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그리고 유아들을 위한 유아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전용 화장실까지 별도로 있을 정도로 ‘가족고객’을 위한 경주사업본부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역동적인 조형미와 투명한 이미지, 최첨단 기술

시야를 경기장 밖으로 돌리면 스피돔을 둘러싼 유리 너머로 천연의 자연이 눈앞에 펼쳐진 외부 전망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국내 최고의 건축기술이 결합된 스피돔은 건축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철골, 철근 콘크리트, 프리캐스트의 복합구조로 되어 있는 건물로 특히 지붕철골은 국내 최대(184m×134m), 최고(높이49.5m)의 파이프 트러스를 사용했다. 최신의 트러스 리프팅업 공법을 적용해서 국내 기술진이 설계시공한 국내최대의 돔 구조물이다.

문화와 레저가 공존하는 복합레저공간

스피돔 조각작품전

경주사업본부는 경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 5일부터 약 6개월간 환경조각과 교수들의 작품을 전시하고있다. 6, 7명의 작가들이 개인전의 형태로 기 제작한 완성 작품을 선보이는데, 4월에는 안필연 교수의 설치미술 10여점이 전시된다. 경주사업본부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경륜 팬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도슨트(Docent, 작품안내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지식을 갖춘 도슨트가 매주 1회 일요일 오후 약 30분 동안 전시회 현장에서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스피돔 라운지 4월프로그램

신록의 계절 4월에 생명력 넘치는 파워와 역동성을 전하기 위해 댄스, 타악, 신나는 퍼포먼스로 흥겨운 공연을 연출한다. 공연 컨셉은 스피돔과 경륜경주의 파워와 역동성이다. 댄스·트롯가수 청금과 트로트 나이트 킹, 색스폰 4중주와 퓨전타악 ‘비트서클’, 마술사 박종욱·최수영의 매직쇼, 80·90세의 버라이어티 음악을 들려주는 ‘달고나 밴드’ 등 타악과 가요, 댄스가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이 경륜경주 사이에 펼쳐진다. 공연프로그램 외에도 방귀대장뿡뿡이 캐릭터의 퍼레이드와 솜사탕 만들기 코너를 운영하며 라운지 옆에는 경륜 마스코트 ‘이륜이’를 모델로 한 포토존이 고객을 기다린다. 공연은 4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일요일 6경주부터 9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열린다.

스피돔갤러리 초대전

금헌(琴軒) 석진원(石振源) 개인전 개최

스피돔 4층에 있는 스피돔갤러리는 4월 기획 초대전으로 서예가 금헌(琴軒) 석진원(石振源) 선생을 초대하여 ‘필력 60년 회고전’을 개최한다. 초서와 행서, 전서 등 다양한 서체의 작품 50여점이 스피돔 4층 스피돔 갤러리에 설치되며 전시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스피돔 4륜 전동바이크 및 워터바이크 체험장 운영

고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특별한 체험형 레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사업본부는 전동바이크와 워터바이크 체험장을 4월 3일(수)부터 개장한다. 운영종목은 4륜으로 구동하는 전동바이크(모터 ATV[Moter All Terrain Vechicle]의 약자)와 풀장에서 즐기는 어린이용 워터바이크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입장권을 자전거 대여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워터바이크 이용요금(1인기준)은 30분 5000원이며 전동바이크는 8000원(어린이용)이다. 전동바이크는 광남문 옆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운영하며 워터바이크는 스피돔 중앙광장에 설치한 미니풀장(12m×35m)에서 즐길 수 있다.

스피돔 풋살경기장 무료개방

스피돔 자전거 광장 맞은편에 미니잔디축구장인 ‘풋살경기장’이 시민을 기다린다. 경기장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시간은 팀당 1시간으로 제한된다.

스피돔 무료 자전거수리 센터 운영

스피돔 무료 자전거수리센터도 이용해보자. 경주사업본부는 자전거대여소 옆 페달광장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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