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8.3℃
  • 맑음강릉 33.4℃
  • 구름많음서울 29.5℃
  • 흐림대전 29.7℃
  • 구름조금대구 31.8℃
  • 맑음울산 32.3℃
  • 흐림광주 29.5℃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0.9℃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8.4℃
  • 흐림보은 27.8℃
  • 흐림금산 29.6℃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기획] 디지털 혁명 나선 용인 ‘ u-City’로 진화

환경·기업·인간 하나되는 IT 융합도시 조성
경안천등 하천살리기로 친수 명품도시 등극
도농복합도시 전역에 첨단정보통신망 구축

 


용인시 최첨단 디지털 도시 건설 본궤도 돌입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확정 및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으로 동서불균형 해소라는 주민숙원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용인시가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티 추진을 공개적으로 선포해 주목받고 있다. ‘용인 u-City 프로젝트’는 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등 체육인프라의 체계적 확충을 통한 ‘글로벌 스포츠 시티’로의 도약과 함께 경안천, 성복천 등의 성공적인 하천살리기와 대대적인 도시인프라 확충으로 난개발을 뛰어넘은 ‘누구나 살고 싶은 친수 명품도시’라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그린 IT 성장, 기업지원, 시민 복지 증진를 골자로 한 대형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 2월 ‘용인 u-City 프로젝트 실행전략’ 용역 완료로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추진 중인 용인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단계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단계별 구축을 추진해 용인시민 누구에게나 40개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해 최첨단 라이프 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의 지도를 바꾸고 600년 용인발전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서정석 용인시장으로부터 2020년 친환경 계획도시 및 용인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로 살기 좋은 행복도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실현의 버팀목이 될 ‘용인 u-City 프로젝트’를 직접 듣는다.

도농복합시를 디지털도시로 - IT와 환경·기업·인간의 융합을 비전으로

용인 u-City 프로젝트는 친환경, 친기업, 친인간적인 글로벌 첨단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신도시 위주로 추진되는 여타 u-시티 프로젝트와 달리 도농복합이라는 특성을 살려 도시 전역에 첨단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수원시의 약 4배, 성남시의 약 5배로 수도 서울과 비슷한 면적(591.32㎢)을 효과적으로 서비스하는 인프라 구축과 농촌지역 등 정보소외계층 주민들의 웹 접근성 향상이 주요 관건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전체의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관리와 제공될 정보 자료를 수집·가공·배포하는 u-허브가 될 도시통합운영센터가 2015년까지 구축된다.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ITS와 경전철 관로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u-City 정보통신망을 확보하고, 기존 행정망과 방범CCTV망, 광교·흥덕지구 상황실 등을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인프라 구축비 115억, 서비스 비용 251억, 운영센터 비용 223억원 등 총 6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10년 본격 가동될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ITS)과 2010년 상반기 전국 최초로 무인컴퓨터시스템으로 운영될 용인경전철 등의 시책사업과 연계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200억여원의 사업비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용인권 도시중추로 ‘디지털 클린시티’조성 등
도시통합운영센터 중심 5개 특화 테마서비스
동서불균형 해소·경제 올라설 발판 마련 전략


5개 u-생활권과 특화테마 서비스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맞춰 5개 생활권으로 나누고,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테마가 있는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용인권은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도시중추기능을 강화해 ‘디지털 클린 시티’로, 기흥·구성권은 ‘관광·교육·첨단기술의 메카’를 목표로 관광시설 네트워크 강화, 기업유치 확대, 교육 및 연구 중심권으로 특화된다. 수지권은 자족기능과 광역교통체계 확충, 주민생활 편의 확대로 ‘명품주거도시’로 만들고 남이권은 ‘첨단산업과 물류 중심도시’, 백원권은 ‘u-생태도시’를 테마로 관광휴양기능 강화와 복합문화테마파크 활성화로 거듭난다.

생활권별 테마와 연계된 특화서비스 제공도 관심이다. 용인권에는 u-시니어클럽과 친환경 그린 IT 시험장(Test Bed)이 설치되고 소프트웨어 클러스터 등이 구축된다. 수지권은 맞춤형 교통정보서비스, 지능형불법주정차관리서비스, 주차정보제공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기흥·구성권에는 R&D 및 문화관광정보, 식품인증·이력추적, 교통정보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남이권에 산업체지원, 물류유통관리정보서비스가 백원권에 테마파크 서비스, 체험학습정보 등이 제공된다.

남사면특화센터는 산업체지원센터, 원삼면특화센터는 테마파크센터 등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센터를 조성해 지역 내 小 랜드마크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서비스 전략: u-Park Avenue 시범운영,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국가 정보화기본계획과 u-경기 계획, 그리고 용인시 행정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40개의 서비스는 오는 2020년까지 4단계로 각각 6-6-9-19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범, 교육, 교통, 문화관광, 물류, 방범방재, 보건복지, 시설관리, 행정, 환경 등 10개 분야에 33개 서비스, 특화서비스 분야 7개 등이다.

1단계로 2011년까지 u-City 정보통신망 구축이 완료되고 방범보안·민원행정 등 6개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u-러닝, 맞춤형 생활정보 등 6개가 2013년까지 추가 제공되며, 2015년까지는 노인복지, u-문화관광스포츠포털, 환경종합오염관리 등 9개서비스 제공이 마무리된다.

이후 원격건강관리, u-평생학습, 주차정보제공서비스 등 19개 서비스가 오는 2020년까지 제공된다.

2011년에는 동백지구에 u-파크 애브뉴를 시범 조성해 다양한 u-서비스 체험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 실제 시스템 구축 이전에 서비스 호응도를 확인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전자연못 안 반응형 징검다리를 건널 때 조명효과 및 음향효과 등이 발생되는 u-환경체험공간, 테마분수, 감성벤치, 인터렉티브 라이팅 스트리트 등이 꾸며진다.

용인시의 u-City 프로젝트가 도시 균형발전 및 자족기능 강화에 기여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성공할지 기대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