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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농기계 수요 대폭 감소…경기침체·환율상승 등 영향

2009 수요동향 조사 … 전년 6.7~10.7% ↓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으로 올해 대형 농기계 수요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전국 25개 시·군의 농업기계 대리점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농업기계 수요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며 이앙기와 곡물건조기 등 대형 농기계의 보급이 전년 대비 6.7~1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농기계 판매가 감소하는 등 농기계 수요가 대폭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종별로는 이앙기의 보급대수가 전년 대비 10.7% 줄면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그 다음으로 곡물건조기(-8.3%), 스피드스프레이어(-8.8%), 트랙터(-6.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콤바인(2.9%)과 농산물건조기(4.0%), 경운기(10.7%) 등 소형 농기계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사업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 농업재해예방과 김병갑 연구사는 “농업기계의 연구·생산·유통과 관련한 참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매면 농기계 수요동향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사의 정확성을 높여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농기계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부의 농업기계 구입지원 융자금은 6천512억원으로 지난해 6천350억원보다 2.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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